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지구 전체 기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<br /> <br />통상 '엘니뇨'가 발생하면 기온이 더 오르고, 반대로 '라니냐'가 발생하면 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2년을 보낸 이후, 과학자들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'라니냐'의 영향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대와 달리 지난 1월 지구의 기온은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도 기상 관측 이래 3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앨런 영국 레딩대 기후과학자 : 라니냐는 온난화를 약간 완화했을 겁니다. 하지만 아주 약한 라니냐였습니다. 거의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상 고온의 충격으로 세계 해빙 면적은 역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극의 경우, 평년보다 20℃ 이상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해빙의 면적이 8%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빙이 감소하면 그만큼 반사하는 태양광의 양이 줄어들어 지구온난화는 더 빨라집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'라니냐'가 예상보다 단명해 여름이 오기 전에 소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20년 가을에 발생한 '라니냐'는 3년가량 지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빈 슈미트 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 : 정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. 우리가 온난화를 안정시키려고 상황이 더 나빠지는 걸 막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누적된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기후 변화의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디자인ㅣ백승민 <br />자막뉴스ㅣ이은비 <br /> <br />#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31942455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